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이 올 여름 도르트문트 토트넘 등과 연결되고 있는 손흥민(21)의 재계약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에 실린 아르네센 단장의 말을 인용해 "함부르크는 올 여름 손흥민을 잔류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네센 단장은 "손흥민은 함부르크에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적과 관련된 어떠한 움직임도 없었고, 얘기를 나누지도 않았다"고 손흥민의 잔류를 바랐다.

그는 이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해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면서 "몇 주 안에 헙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재계약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손흥민은 2014년 여름 함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2골 2도움을 기록, 도르트문트 토트넘 인터 밀란 등 명문 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밤 10시 반 레버쿠젠과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벌인다. 함부르크는 리그 6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노리고 있다. 7위 함부르크(승점 48)는 6위 프랑크푸르트(승점 50) 8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7)와 티켓 1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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