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7, 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 리조트 TPC(파70, 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타를 줄인 배상문은 공동 9위에서 7계단 순위를 상승시켰다.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3타 차로 따라 붙은 배상문은 남은 3, 4라운드서 우승컵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재미교포 존 허(23)는 버디 8개, 보기 2개의 맹타를 휘두르며 6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반면 양용은(41, KB금융그룹)은 3타를 잃어 1오버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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