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만루 상황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정준(29)의 슈퍼맨 같은 다이빙 캐치가 5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Daum 온라인 투표를 거친 결과, 박정준의 호수비가 46.1%의 지지를 얻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한화의 경기, 4-4로 팽팽히 맞선 8회 초 NC는 2사 만루의 위기 상황을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한화 추승우는 볼카운트 2-2에서 좌중간을 가를 듯한 라인 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렸고 주자들은 일제히 스타트를 끊었다. 낙하지점을 향해 전력으로 달려간 박정준은 다이빙캐치를 위해 몸을 던졌고 타구는 그대로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2위는 21.4%의 지지를 얻은 SK 유격수 김성현(26)의 '트리플악셀 수비'가 차지했다. 김성현은 지난 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허경민의 땅볼 타구를 잡은 후 공중에 뜬 채 1루로 송구, 타자 주자를 잡아내는 수비를 선보였다.
3주 연속 후보에 오른 넥센 서건창(23)은 19%의 지지를 얻어 3위에 올랐다. 서건창은 10일 SK와의 경기에서 3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성현의 땅볼 타구를 매끈한 병살플레이로 연결시켰다. 11일 NC전에서 슬라이딩 캐치에 이은 정확한 1루 송구로 타자를 잡아낸 '수비의 달인' 두산 손시헌(33)도 4위(13.5%)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ESPN과 함께 2013 한국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SBS ESPN 베이스볼S에서는 매일 승부를 가르는 최고의 명수비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를 선정하며 시즌 종료 후에는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 2013'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는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http://adtcapsplay.sb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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