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KIA는 지난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3-2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주 충격의 5연패를 당하며 4위까지 떨어진 KIA는 이번주 2승2패로 19승15패를 기록하며 3위 두산을 반 경기차로 바짝 쫓고 있다.
18일 선발로 예고된 서재응(36)은 올 시즌 3승2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중이다. 6번의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가 2번에 그치는 등 지난해에 비하면 부진한 모습이다.

그러나 그 2번의 퀄리티 스타트가 모두 최근 3경기 이내에 나왔다. 마지막 등판인 12일 광주 삼성전에서는 잘 던졌지만 4⅓이닝 1실점으로 내려왔다.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서재응이 올 시즌 LG전 첫 등판에 나선다.
LG 선발 우규민(28)은 올 시즌 풀타임 선발로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 2연패에 빠져 있다. KIA의 타선도 요즘 위축돼 있기는 하지만 가볍게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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