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8이닝 5K 무실점’ 6승투…ERA 1.99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8 10: 54

[OSEN=이우찬 인턴기자] 구로다 히로키(38, 뉴욕 양키스)가 ‘무결점투’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양키스 우완 구로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이로써 구로다는 시즌 6승(2패)째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31에서 1.99까지 내려갔다.
구로다는 1회 첫 타자 카브레라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연속 삼진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세 타자를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2회는 땅볼 2개와 삼진으로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3회는 1사 후 볼넷을 혀용했지만 주자를 견제로 잡아냈다. 이어 카브레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냈다. 구로다는 4회도 땅볼 2개와 뜬공 한 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는 뜬공 3개로 가볍게 이닝을 넘겼다.
구로다는 경기 후반에도 공의 위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6회는 땅볼 한 개와 뜬공 2개로 맞춰잡는 피칭을 이어갔다. 7회는 1사 후 2번째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두 타자를 틀어막았다. 8회도 구로다는 삼자범퇴로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다.
한편 양키스는 구로다의 호투와 제이슨 닉스의 2타점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에 5-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키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26승 16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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