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미국 뉴욕서 깜짝 이벤트를 예고했다. 최근 적극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야후가 공개할 새로운 서비스 혹은 뉴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T 전문매체 슬래시기어, 테크레이더 등은 17일(현지시간) “야후가 기자들에게 20일 월요일 미국 뉴욕에서 있을 행사의 초대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야후가 보낸 초대장은 보라색 바탕에 ‘5월 20일 월요일(Monday May 20th)’이라고 크게 적혀있고, ‘특별한 것을 나눌 우리와 함께 하세요(Join us as we share something special)’라는 문구가 있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제품과 관련된 발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야후가 유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텀블러(Tumblr)’를 10억 달러(약 1조 1175억원)에 인수한다는 설이 돌고 있어, 이에 대한 발표일 가능성도 있다.
또 이번 행사에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야후 CEO가 직접 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중요한 서비스나 뉴스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한편, 야후는 인기없는 웹 기반 서비스를 정리하는 반면, 모바일 게임회사 ‘로키스튜디오(Loki Studios)’를 인수하고, 새로운 모바일 검색엔진을 모색하는 등 예전의 검색엔진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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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