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심각한 대미지는 피했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8 11: 57

[OSEN=이우찬 인턴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이 불펜진의 ‘불쇼’로 시즌 5승이 좌절됐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했다. 그러나 6회 다저스 불펜진이 애틀랜타 업튼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4점을 내줘 류현진의 5승을 소멸시켰다.
류현진은 이날(17일)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뿌렸다. 100개 가운데 볼이 44개로 많았다. 볼넷 5개는 류현진인 내준 가장 많은 볼넷 숫자다. 1회부터 26개의 공을 던져 투구수가 많았다. 그럼에도 홈런을 내주지 않고 삼진을 5개나 뽑아내 실점을 2점으로 막았다.

미국  ‘로토월드닷컴’은 17일 경기 직후 “류현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면서도 “심각한 대미지는 가까스로 피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승패가 없어 4승 2패에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는 3연승이 좌절돼 17승 2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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