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개인 최다 22연승...이탈리아 오픈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18 11: 58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32, 미국)가 개인 최다인 22연승에 성공했다.
세레나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 오픈 8강전서 카를라 수아레스 나바로(스페인, 22위)를 2-0(6-2 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22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한 세레나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자신이 세웠던 21연승을 경신했다. 세레나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16강전 기권 이후 이날 경기까지 2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세레나는 결승 티켓을 놓고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64위)과 자웅을 겨룬다. WTA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은 체코의 테니스 영웅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지난 1984년에 세운 74연승이다.
한편 세계 2위 샤라포바는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6위)와 8강전을 앞두고 고열로 기권했다. 에라니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3위)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dolyng@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