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다저스 수비불안, 패배의 새 공식”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8 13: 07

[OSEN=이우찬 인턴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불펜 난조와 수비 불안을 보이며 류현진의 5승을 날렸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서 4-2로 앞서던 6회 저스틴 업튼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맞은 뒤 7회에도 2점을 내주며 결국 5-8로 역전패했다.
다저스 좌완 특급 류현진은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 속에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다저스 불펜진과 수비진이 무너지며 5승 사냥에 실패했다.

경기 후 미국 ‘ESPN LosAngeles.com’ 은 “흔들리는 야수진이 다저스의 걱정을 보탰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다저스는 부진한 공격력, 불펜 불안 등이 문제였지만 여기에 불안한 야수 수비 문제가 추가됐다”고 꼬집었다.
다저스는 6회 1사 1루에서 3루수 크루스가 실책을 범했고 이어 불펜진이 볼넷과 만루 홈런을 내주고 4-6으로 역전 당했다. 7회 2사 3루에서는 좌익수 크로포드의 실책으로 한 점을 헌납했다. 2사 후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실책 등으로 7회만 두 점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는 이날까지 올 시즌 총 30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공동 3위에 해당한다. 불안한 수비가 다저스의 동력을 잃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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