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 첫눈에 반한 신부와 결혼까지 "내 이상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18 14: 48

배우 서지석(32)이 5세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서지석은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예비신부를 만나게 된 이유와 결혼에 골인한 소감을 밝혔다.
서지석은 이날 5세 연하의 플로리스트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최근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사회는 가수 허영생이 맡았으며, 축시는 개그맨 임하룡, 축가는 포맨, 아이유, 유리상자가 부른다. 신혼여행은 발리로 간다.

서지석은 기자회견에서 신부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서지석은 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해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만났는데 첫눈에 반해 내가 계속 쫓아다녔다"며 "키도 크지 않고 아담하고 예쁘다. 이상형에 가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신부가 너무 사랑스럽고, 꼭 결혼해야 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며했다. 신부에 대해서는 "지금 너무 긴장해서 말도 못 할 정도로 떨고 있다. 그냥 앞으로 잘 살자는 의미에서 웃으면서 인사하고 왔다"고 말하며, "프러포즈도 못 받고 시집오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사랑합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서지석은 "드디어 기다리던 날이 온 것 같다"며 "앞으로 신부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부모님을 존경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지석은 지난 2001년 KBS 21기 공채탤런트로 데뷔, 이후 드라마 '아일랜드', '미스터 굿바이', '열아홉 순정', '글로리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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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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