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서동현과 홍정호가 공수서 큰 활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18 16: 08

"서동현과 홍정호가 큰 활약".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3 12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서 2골을 터트린 서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5경기서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고 원정 6경기만의 승리를 맛봤다.
경기후 제주 박경훈 감독은 "우리와 수원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원정경기서 승점 3점을 따내 너무 기쁘다"면서 "수원은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생각했다. 수원의 카운터 어택을 막아내기 위해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서동현이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서동현이 큰 도움이 됐다. 서동현이 수원전에는 강한면모를 보인 바 있다. 오늘도 최전방부터 공격이 잘 연결됐다. 중원이 두터워진 것도 큰 도움이다. 윤빛가람도 오랫만에 경기에 나섰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호의 투입에 대해서는 "오늘 승리하고 있을때 스리백으로 수비를 꾸릴려고 했다. 그래서 홍정호에게도 이야기를 했다"면서 "90분간 뛸 수 있는 체력은 아니지만 필요한때는 내보내려고 했다. 한 골을 내주며 급박한 순간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 서울과 포항전에 분명 경기에 나서야 한다. 오반석이 나설 수 없다. 몸 상태를 봐서 선발출전 시킬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정경기 부담을 이겨낸 것에 대해서는 "지난시즌 부터 원정에 대한 부담이 컸다. 그런데 수원을 상대로 승리해서 자신감을 찾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원정 승률만 높인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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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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