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김동주, 나란히 부상으로 선발 제외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18 16: 46

두산 중심타자 김현수(25)와 김동주(37)가 나란히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은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전날 각각 3안타·2안타씩 터뜨린 김현수와 김동주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통증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 발목 뼛조각 통증을 안고 있는 김현수는 17일 경기 중 베이스러닝을 하다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김동주도 9회 병살타를 때린 후 1루로 전력질주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통증이 있어 선발에서는 빠지지만 대타로 대기한다. 필요한 경우 서울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올해 36경기 모두 나와 타율 3할3푼1리 3홈런 2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의 간판타자. 선발 제외는 올`시즌 처음이다. 베테랑 김동주는 28경기 타율 2할5푼6리 1홈런9타점을 기록 중이다. 
두산은 김현수가 빠진 3번 타순에는 민병헌을 넣었고, 좌익수 자리에는 임재철을 기용했다. 김동주의 3루수 자리에는 허경민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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