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女양궁, W 컴파운드서 사상 첫 金...男은 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18 17: 20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보민(청원군청), 석지현(현대모비스), 서정희(하이트진로)이 나선 한국은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1차 월드컵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전서 세계 1위 미국을 231-216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사상 첫 쾌거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한 성인 대회에서 한국 양궁이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9년 울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2위에 오른 것이 종전 최고 성적.

한편 한국은 최용희, 민리홍(이상 현대제철), 양영호(중원대)로 구성된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서 호주를 230-229로 힘겹게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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