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경찰청, 안양 2-1 꺾고 선두 질주...8G 무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18 17: 51

경찰축구단(이하 경찰청)이 FC 안양을 물리치고 K리그 챌린지 선두를 질주했다.
경찰청은 1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9라운드 안양과 경기서 양동현의 선제골과 김영후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찰청은 8경기 연속 무패행진(7승 1무, 승점 22)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1경기를 더 치른 2위 상주 상무(3승 6무, 승점 15)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반면 안양은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1승 3무 4패(승점 6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12일 충주 험멜전서 승리를 이끌었던 양동현과 김영후가 다시 한 번 승리를 합작했다. 충주전서 결승골을 넣었던 양동현은 전반 17분 문기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시즌 6호 골로 이근호(7골)에 이어 정조국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김영후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충주전 2골을 몰아쳤던 김영후는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26분 문기한의 크로스를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시즌 4호 골을 터트린 김영후는 득점 랭킹 공동 4위로 점프했다. 문기한은 이날만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안양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9분 정재용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최진수가 만회골로 연결, 1-2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경찰청이 1골 차의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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