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폭투에 망설임없이 홈으로'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5.18 18: 02

18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SK 공격 1사 1, 3루 상황 8번 박정권 타석 때 롯데 선발 옥스프링의 폭투로 3루 주자 한동민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SK는 좌완 김광현, 롯데는 옥스프링이 선발로 나선다.올 시즌 옥스프링은 8경기에 등판, 4승 3패 48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첫 4경기는 극도로 부진했지만 투구폼 수정 후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옥스프링의 부활에는 컷 패스트볼이 있었다. 타자 바로 앞에서 살짝 휘는 컷 패스트볼로 옥스프링은 범타유도를 마음껏 해냈다. 게다가 150km에 육박하는 구속도 그의 활약을 뒷받침하고 있다. 롯데 3연패를 끊을 적임자로 선택된 옥스프링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여기에 맞서는 SK는 좌완 김광현으로 연승가도를 이어가고자 한다. 올 시즌 김광현은 4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예전의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를 조금씩 보여주며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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