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가수 정인 커플이 험난한 광고 촬영을 통해 대세 부부 되기에 도전했다.
조정치와 정인은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스타들만 찍는다는 광고 모델에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장에 도착하기 전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에 팩도 하고 연기 연습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정치는 팩을 하다 수염과 눈썹을 뜯기기도 했고, 연기 연습을 하던 도중 정인에게 뺨을 맞았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광고 촬영 현장은 예상 외였다. 그 곳은 살수차가 준비돼 있었고 감독은 이들에게 “물을 조금 맞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생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아름답고 낭만적일 것이라 예상한 광고 촬영 현장은 실내에서 냉수를 맞는 모습으로 변했다. 빨래감 앞에서 물을 맞으며 연기를 하는 조정치와 정인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물살이 너무 세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래도 조정치와 정인은 긍정의 힘으로 무사히 광고 촬영을 끝냈다. 두 사람의 대세 부부되기는 이처럼 험난하지만 즐겁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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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