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더원, 역시 ‘나가수’ 가왕 출신..‘기립박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18 18: 31

가수 더원이 가왕 출신의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100회 특집 들국화 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MBC ‘나는 가수다2’의 가왕 출신 더원은 “노래하고 싶어서 나왔다. 그런데 묘한 부담감이 있다”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춘기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영감을 주는 노래가 있다”며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선곡했다.

하얀 장미꽃을 들고 무대에 선 더원은 휘파람을 부르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껏 돋우었다. 더원은 후반부로 갈수록 폭발하는 감성과 가창력을 앞세워 하늘에서 내리는 꽃비 속 사랑하는 여인을 향한 애절한 사랑 노래로 여심을 흔들었다.
가왕 출신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더원의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해 환호했고, 더원의 무대를 지켜본 무대 뒤 가수들도 감탄사를 연발했다.
들국화도 "정말 깜짝 놀랐다.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더원을 극찬했다.
하지만 더원은 1부 우승 정동하의 395표에 밀려 1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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