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나성범(24, NC)이 시즌 3호포를 쏘아올렸다.
나성범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중견수 및 3번 타자로 출전, 세 번째 타석이었던 6회 1사에서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때렸다. 이로써 나성범은 복귀 후 11번째 경기에서 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4번째 타점이다.
첫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던 나성범은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밴덴헐크의 변화구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나성범의 2타점 맹활약과 선발 찰리의 호투를 앞세운 NC는 6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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