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노홍철, 강의도 사기느낌 풀풀..이해는 ‘팍팍’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18 18: 59

방송인 노홍철이 아이돌을 대상으로 한 역사강의 중 평소 ‘무한도전’에서 내비쳤던 사기꾼 캐릭터와 ‘돌+아이’ 캐릭터를 접목시킨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TV특강’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교시는 박명수와 노홍철이 선생님으로 나서서 한국사의 ‘사건’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실제 선생님으로 빙의한 듯한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나라를 상대로 살수대첩과 안시성 전투 등을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반면 노홍철은 이순신 장군 코스프레를 한 듯한 겉모습으로 등장 순간부터 수업을 듣기 위해 앉아있던 아이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노홍철은 이순신을 수시로 외치며, 아이돌 학생들을 선동했다. 노홍철은 이순신을 설명하며 각종 야사를 곁들여 역사에 대한 이해와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특히 이순신과 선조의 대화를 형-동생의 대화처럼 비유하는 모습, 이순신이 전투과정 중 부하들과 있었을 법한 대화를 실제 상황에 빙의한 듯한 모습으로 재현 등으로 유익한 강의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TV특강’ 두 번째 이야기로 청소년들과 가까운 아이돌을 내세워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의 심각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청소년들이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지도록 멤버들이 직접 한국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어지는 ‘간다 간다 뿅 간다’ 편으로 시청자의 일일 심부름꾼으로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