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우완 서재응(36)이 5월 부활투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5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초반 부진을 털어낸 서재응은 이날도 호투를 선보였다.
1회 팀이 선취점을 뽑아 앞섰다. 서재응은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는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넘겼다. 3회에도 2사 2루를 범타로 마쳤다.

서재응은 4회 1사 후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정의윤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용의가 2루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2사 만루가 됐다. 서재응은 윤요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위기를 넘겼다.
서재응은 5회 1사 후 이대형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맞았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아웃시킨 서재응은 정성훈을 3루수 뜬공으로 막고 한숨을 돌렸다.
또 한 번 위기가 왔다. 6회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서재응은 이병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정의윤에게 중견수 뜬공을 허용해 2,3루에 주자를 놓았다. 서재응은 김용의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준 뒤 마운드를 신승현에게 물려줬다. 팀이 3-1로 앞서 서재응은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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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