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박형식, 아프리카 뮤지컬팀과 코믹댄스 배틀 '뻣뻣'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18 19: 18

남성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박형식이 코믹댄스로 아프리카 뮤지컬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프리카 뮤지컬팀 우모자가 18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MC들을 매료시켰다.
우모자는 함께하는 정신이란 의미로, 춤과 노래로 아프리카의 열정을 전 세계에 퍼트리고자 뭉친 팀이다. 우모자 팀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아프리카 뮤지컬 사상 세계 최초로 호주, 덴마크, 네덜란드 등 26개국에서 공연을 펼쳤다.

우모자 팀의 화려한 공연에 감명 받은 '스타킹' 게스트들은 한명씩 우모자 팀원들과 댄스 대결에 나섰다. 먼저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은 우모자 팀 못지않은 박력 있는 춤을 보여줬다. 이어 김나영은 골반을 이용한 코믹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박형식이었다. 박형식은 아이돌 같지 않은 뻣뻣한 춤으로 우모자 팀과 댄스배틀을 했다. 뻣뻣하지만 귀여운 박형식의 춤과 파워풀한 우모자 팀의 춤이 조화를 이루며 박수를 받았다.
또 우모자 팀은 이날 한국 관객들을 위해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그들은 한국인의 정서를 잘 담은 민요 '아리랑'을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서툰 한국말이지만 한국 관객들을 생각해 열정적으로 노래한 우모자 팀은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스타킹'에는 중국 쇼의 대가 한천양 씨가 출연, 물구나무를 서서 계단을 오르는 등 다양한 묘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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