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와라 뚝딱’ 연정훈이 TV화면에 나오는 빅뱅의 유닛 GD&TOP(지디앤탑)에게 “멋있다”고 말하는 한지혜에게 폭풍질투를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실제 연정훈의 아내인 한가인이 빅뱅의 팬임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에서는 한집에서 살게된 현수(연정훈 분)가 몽희(한지혜 분)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무심코 과거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거듭되는 실수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던 도중 화면에 등장한 GD&TOP의 모습에 몽희가 “내가 좋아하는 가수 나왔다. 쫙 빠진 기럭지에 딱 떨어진 옷발이 멋있다. 어쩜 머리 스타일도 저렇게 멋있어”라며 칭찬을 쏟아내자, 현수는 흥분하며 “남자 머리가 저게 뭐냐. 한마디로 서양거지 같네”며 “유럽에 가면 한 여름 공원에 저러고 있는 스타일이 널렸다”는 말로 폭풍질투심을 드러냈다.

극중 현수 역으로 나오는 연정훈의 아내인 한가인은 빅뱅 콘서트, 지드래곤 콘서트를 찾아 관람하는 모습으로 열혈팬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가인과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로 마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다. 한지혜, 연정훈, 이태성, 이수경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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