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나와라 뚝딱’ 연정훈이 한지혜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보석 디자이너를 꿈꾸는 한지혜에게 유명 디자인 학원 수강등록을 몰래한 뒤 수강증을 선물한 것.
18일 방송된 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에서는 한집에서 살게 된 현수(연정훈 분)가 몽희(한지혜 분)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무심코 민감한 과거에 대한 질문을 하는 등 거듭된 실수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화가 잔뜩 난 몽희를 위해 술도 함께 마셔보고, 꽃다발도 줘보는 등 여러모로 노력하지만 좀처럼 마음이 풀리지 않아 고생한다. 그러던 중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몽희의 모습에, 자신의 회사와 관련된 보석 디자인 학원 등록하는 배려를 한 것.

현수가 건넨 수강증에 자신의 이름을 본 몽희는 “정말 받아도 되느냐?”며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현수는 “일종의 보너스 같은 거다. 받아도 괜찮다. 그 보너스에는 실습에 필요한 재료비도 포함됐다”는 말로 몽희를 감동시켰다.
이같은 답변에 몽희는 이제까지 화났던 일을 모두 잊기라도 하듯 활짝 웃어보이며 현수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면서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찾으려는 가족드라마다. 한지혜, 연정훈, 이태성, 이수경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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