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서서히 과거의 기억을 찾기 시작했다.
정이현(성유리 분)은 18일 밤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7회에서 아버지인 최국(김갑수 분)을 찾아 나섰다.
이현은 홍해듬(갈소원 분)을 만난 후 이상한 감정을 느끼며 점점 그에게 끌렸다. 그는 해듬과 놀이터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애틋한 마음이 더해갔고, 홍경두(유준상 분)로부터 해듬이 없어졌다는 소릴 듣고 정신을 잃었다.

집으로 돌아온 이현은 해듬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못했다. 비염이 있는 해듬을 위해 책을 봤고, 해듬과 함께 보낸 시간을 생각하며 행복해 하기도,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결국 이현은 기억 찾기에 나섰다. 이현은 먼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현은 최국이 재직 중이었던 학교에 그의 필체를 확인할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가족관계가 증명되지 않아 찾을 수 없었다.
최국을 찾으면서 이현의 기억도 조각조각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현은 운동화를 신다가 우연히 과거의 기억을 찾았다. 아버지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을 기억해 낸 것. 이현은 기억을 찾으면서 자신과 아버지 사이가 좋았다고 직감했고, 슬픈 기억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경두는 최국의 존재를 알게 됐다. 경두는 해듬과 함께 있던 최국이 이현의 아버지인 것을 알았지만 최국의 부탁 때문에 그의 존재를 밝힐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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