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5호골, 아우크스부르크 잔류 9부능선 넘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19 00: 07

지동원(22)이 시즌 5호 골에 성공하며 아우크스부르크는 잔류 9부능선을 넘었다.
지동원은 18일(한국시간) 밤 SGL 아레나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선발 출격, 후반 30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3-1 리드를 이끌고 있다.
지동원은 2-1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고 있던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따돌리고 왼발로 골문 하단 구석을 갈랐다. 상대 수문장이 손을 뻗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홈팬들은 지를 연호했다.

이 골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가 하노버 96에 0-2로 뒤지고 있는 터라 16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30점)가 이대로 경기를 마친다면 잔류 마지노선인 15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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