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크루특집, 진중권부터 제이슨 므라즈까지 ‘초호화’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19 00: 37

‘SNL코리아’가 특정 호스트 없이 고정 크루들과 스페셜한 게스트로 방송을 꽉 채웠다.
18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는 진보논객 진중권을 시작으로 엘리트 정치인 이준석, 샘 해밍턴,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제인슨 므라즈, 가수 JK김동욱, 윤하 등이 출연해 다양한 코너에서 콩트 연기를 펼쳐 수 회 웃음을 자아냈다.
진중권은 자신을 패러디한 ‘진중건의 토론배틀’에 깜짝 등장해 진중건(김원해 분) 대신 일곱 살 꼬마 역할의 김슬기를 칸트와 데카르트의 철학을 들먹이며 쏘아 붙여 울게 만들었다. 이어 거울을 보며 “원빈”을 언급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최근 보수논객 변희재와 여러 논란을 유발했던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에는 이준석이 출연했지만, 이와 관련된 언급은 전혀 없이 연예계와 관련된 질문만 받아 당황한 표정이었다. 다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연루 논란에 대해선 “미꾸라지가 사고를 쳐서 착잡하다”는 말로 일침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다양한 크루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쳤다. 조용필로 변한 정성호, 박재범, 욕쟁이 할머니(정명옥 분), 임재범(정성호 분), 텔레토비 또(김슬기 분), 김정은(김민교 분), JK김동욱 등과 기묘한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굴욕을 당했다.
또한 윤하는 ‘결혼전야’라는 콩트를 통해 개그우먼 안영미와 민망한 섹시댄스 배틀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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