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최종전 득점 실패했지만...獨 언론은 평점 3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19 00: 41

손흥민(21, 함부르크)이 최종전에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독일 언론으로부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임테흐 아레나서 끝난 2012-2013 분데스리가 최종라운드 레버쿠젠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함부르크는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달리며 0-1로 패배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손흥민에 대해 평점 3점을 부여했다. 선수의 활약에 따라 1점부터 6점까지 책정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 수록 좋은 활약을 뜻한다.

평점 3점은 평범한 평가다. 즉 손흥민의 이날 경기력이 팀의 패배에 직결될 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이날 출전한 함부르크의 14명의 선수 중 손흥민보다 좋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골키퍼 레네 아들러뿐이다. 선방 6개로 함부르크의 골문을 튼튼히 지킨 아들러는 평점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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