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신곡 ‘이게 무슨 일이야’로 데뷔 2년 만에 방송 순위프로그램 첫 1위를 거머쥔 것에 대해 “오래도록 꿈꿔왔던 일이다.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린 것 같다”고 기쁨에 가득 찬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이효리, 포미닛, 로이킴 등 쟁쟁한 선후배 후보들과의 경쟁 끝에 1위에 오른 B1A4는 이날 OSEN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1위 소감을 전했다. B1A4는 1위 발표와 함께 몰려온 격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았으며, 무대가 끝난 후에도 한참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B1A4는 “선배님들 사이에서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러운데 이렇게 1위까지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1위라고 생각하고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첫 1위다. 우리가 오래도록 꿈꿔왔던 목표다. 울컥했다. 아직도 기분이 이상하다. 무대를 내려가면서도 계속 눈물이 쏟아졌다. ‘쇼! 음악중심’ 방송 후에 ‘사랑의 리퀘스트’ 갔다가 팬 사인회장에 갔는데 바로가 또 눈물을 보였다”고 전했다.
B1A4 멤버들은 입을 모아 “평생 흘릴 눈물을 다 흘린 것 같다. 지금도 짜릿짜릿하다. 기쁜 감정을 주체 못하겠다”고 솔직한 소감을 덧붙였다.

‘이게 무슨 일이야’는 지난 5월 7일 발매된 B1A4 네 번째 미니앨범 ‘이게 무슨 일이야’의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팝과 힙합, 록과 일렉트로닉 요소들을 결합시킨 댄스곡. 리더인 진영이 손수 작곡했고, 멤버 바로가 진영과 함께 공동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곡인 만큼 B1A4 멤버들에겐 더 특별하고 값진 1위다.
한편 B1A4는 지난 2011년 4월 데뷔했으며, ‘뷰티풀 타겟(Beautiful Target)’ ‘잘자요 굿나잇’ ‘걸어 본다’ 등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팬카페 회원수는 15만 5000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특히 10대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말과 올해초에 걸쳐 한국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1년~2013년까지 ‘골든디스크’ 신인상과 음반부문 본상,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신인상,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신인상 등을 비롯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신인상, 베스트3 뉴 아티스트상 등 국내외 다양한 상들을 휩쓸며 인기 수직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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