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눌려 살던 이진, 반격 시작됐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5.19 08: 50

‘출생의 비밀’에서 눌려 살던 이진의 반격이 드디어 시작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는 이선영(이진 분)이 시어머니 조여사(유혜리 분)에게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과거에 매여 항상 불안에 떨며 어두운 모습을 보였던 선영이 두려움의 대상인 시어머니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낸 것.

선영은 기태(한상진 분)가 자신을 난폭하게 대하자 이현(성유리 분)의 방으로 도망쳤다. 유일하게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이현에게 “이 집안에서 내가 이렇게 말라 죽어갈 순 없어. 죽을 거 같다”며 무슨 일이든 할 테니 함께 일하게 해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이에 이현은 허락을 받기 위해 최석(이효정 분)을 찾아가지만 이 소식을 들은 조여사의 반대에 부딪혔다. 회사에 기여하는 며느리보다 건강한 아이 낳아 훌륭히 키워내는 며느리를 원했던 것.
그러나 선영은 파들파들 떨면서도 용기를 내 이현과 함께 일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허락 받지 못한다면, 이 집안사람인 걸 포기하겠다”고 선언, 선영의 변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현이 기억을 조금씩 되살리고 있는 가운데 선영이 수창(김영광 분)과 자신 사이에 끼어들고 논문까지 베꼈던 선영의 과거를 알게 됐을 때 선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나려고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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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출생의 비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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