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레드' 시리즈의 3편이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배우 이병헌의 출연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레드 2'가 오는 7월에 개봉되는 상황에서, 3편이 벌써 준비에 들어간 것.
제작사 서밋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2편이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이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레드' 1, 2의 각본가 존 & 에릭 호에버가 3편 각본도 쓰는 것으로 계약을 맺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본격 제작에 들어갈 전망이다.

브루스 윌리스 등 1, 2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3편에도 출연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한국 관객들의 관심은 단연 이병헌. 그는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어 '레드2'로 할리우드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병헌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요청은 없었다. 2편의 흥행 성적이 우선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지.아이.조'의 3편 역시 제작이 공식발표된 상황으로 이병헌은 이에 대해 "만약 만들어지게 된다면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싶다. 스톰 쉐도우로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른 무언가를 보여드리기 위해 끝까지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할리우드 시장에서 2013년 상반기 작품 중 가장 기대작이라 불리는 '레드2'는 전직 CIA의 멤버들로 뭉쳐진 멤버들이 음모에 빠져들어 사회의 악을 차단하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 낸 액션 코믹 영화 '레드'의 속편이다. 이병헌은 극 중 한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