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HD TV 라인업 확대…65형, 55형 6월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5.19 11: 00

삼성전자가 65형, 55형 UHD TV 신제품을 6월에 출시한다. 삼성전자의 종전 UHD TV는 지난 1월 선보인 세계 최대 크기의 85형이었다. 삼성은 5개월 만에 두 가지 크기를 추가해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할 65형, 55형 UHD TV는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원본 영상 신호 해상도 자동 검출, 화면 노이즈 개선, 업-스케일링, 화질 디테일 향상 등 4단계에 걸친 삼성의 독자적인 화질 알고리즘 엔진을 적용해 표준 화질(SD)과 풀HD 영상 모두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아직 UHD 방송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모든 UHD TV에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UHD 방송 표준 결정에도 대응 할 수 있도록 했다. 

‘에볼루션 키트’는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동시에 최신 버전으로 바꾸는 삼성의 최첨단 기술이다.
삼성전자가 UHD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은 UHD TV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이선우 부사장은 “점차 대형화되는 TV 시장 추세에 맞춰 고객들이 큰 화면에서도 보다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UHD TV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며 “세계 1위 TV 업체로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혁신 제품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해 무한격차’의 경쟁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60형 이상 대형 TV에 대한 수요는 2012년 440만 대에서 2016년 793만 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형 TV의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UHD TV 시장도 2013년 93만 대에서 2016년 987만 대로 열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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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대 85형 UHD TV, ‘85S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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