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프렌차이즈 스타 로빈슨 카노(31)가 홈런 2방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카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2번 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라 영양가 만점이었다.
카노는 1회 두 번째 타자로 나왔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카노의 첫 번째 홈런은 3회 나왔다. 가드너의 1타점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카노는 브랜든 모로우의 초구를 통타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8m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5회 카노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춤을 췄다. 카노는 2사 1루에서 모로우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는 비거리 131m의 대형 홈런. 카노의 홈런 2방으로 양키스가 5-1로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는 8회 2점을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5년부터 9시즌째 양키스에서만 뛰고 있는 카노는 지난 시즌 33홈런, 94타점에 타율 3할1푼3리로 활약했다. 지난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선 3회초 타석 때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1500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양키스는 카노가 4타점을 쓸어담았고 선발 투수 데이비드 팰프스가 7이닝 1실점(6피안타 3볼넷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양키스는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를 7-2로 따돌리고 27승 16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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