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 2만 2,000개, 자율 환경정비 들어간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5.20 06: 00

도시미관을 해치는 이동통신 기지국이 자율 환경정비에 들어간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작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윤종록 제2차관과 이동통신 3사 임원(SKT 이형희 부사장, KT 서홍석 부사장, LGU+ 유필계 부사장 등)들은 20일 오후 3시 강남구 개포동에 설치되어 있는 정비대상 이동통신 기지국 현장에서 도시미관을 해치는 이동통신 기지국 2만 2,000개에 대한 환경정비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정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동통신 3사는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기지국에 대한 자율적 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기지국 정비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설치한 약 2만 2,000개의 기지국에 대해 통신사별로 자체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2015년 말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통화품질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광대역 안테나를 이용하는 등 안테나 수량을 최소화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지국 환경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월 6일, 앞으로 설치되는 기지국은 주변 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기지국 설치가 될 수 있도록 ‘무선국 공용․환경친화 설치기준 및 업무처리 지침’을 마련하여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 전파관리소에 통보한 바 있다.
또한, 기지국 정비 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산․학․관․연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정비추진 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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