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진운, 고준희 서프라이즈생일 파티에 '깜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19 10: 34

[OSEN=방송연예팀]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가 2AM의 미남 멤버 진운을 잡을뻔 했다. MBC 토요일 인기예능 프로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벌어진 일이다.
18일 방송된 '우결'에서 고준희는 신랑 진운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고준희는 진운의 친구들인 샤이니 키와 카라의 니콜 등을 초대해 케이크를 직접 만들고 축하 댄스도 익히느라 부산을 떨었다.
불이 다 꺼진 신혼집에 찾아온 진운은 현관을 들어서다 아내 준희와 친구들의 폭죽과 케이크 선물을 받고 당황했다.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면서 얼떨떨해하던 진운은 이상하게도 준희와는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있었다. 묘한 냉기가 감도는 신혼집, 오히려 친구들까지 민망해진 가운데 진운의 굳은 표정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진운이 이처럼 굳은 반응을 보인 데는 이유가 있었다. 진운의 생일을 알게 된 준희가 한 달 전부터 진운에게 거리를 두고 냉랭히 대해왔던 것. 급기야 이날 생일 파티를 앞두고는 "방송 외에 사적으론 연락하지 말자. 감정만 상하는 것 같다"는 의미심장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운을 속상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에 진운은 "이런 건 만나서 얘기를 해보자", "왜 그러는 지 이유는 알고 그래야 되는 것 아니냐"며 준희에게 애절한 문자메지시를 보냈지만 준희는 생일 파티 준비를 하며 일부러 답장을 참았다. 결국 진운의 마음이 복잡할 수 밖에 없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아내의 장기 프로젝트였던 것을 알게 된 진운은 그제서야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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