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고', 야구하는 고릴라·바나나 든 성동일 '볼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19 10: 51

한국 영화 기대작 ‘미스터 고’(김용화 감독)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성동일과 중국 출신 배우 서교, 고릴라 링링의 언밸런스하면서도 유쾌한 조합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미스터고’  배급사 쇼박스 측은 19일 영화 주역들의 이 같은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와 미공개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MR.GO’이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4번 타자 미스터 고와 링링의 모습이 담겼다. 야구 배트를 한 손에 들고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 앞에 선 링링의 모습은 전에 없던 독특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스틸컷을 통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영화 속 캐릭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이웨이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지만 오로지 작은 꽃에만 집중하고 있는 링링의 모습을 비롯해,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선 그의 귀여운 모습이 유쾌한 분위기를 예감한다. 또한 대나무를 좋아하는 링링의 취향을 알지 못하고 바나나를 손에 든 성충수(성동일 분)과,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웨이웨이의 모습이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낸다.
‘미스터 고’는 영화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 작품으로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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