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퍼거슨 亞 선수 영입 중 최고는 박지성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19 12: 30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의 최고의 아시아 선수 영입은 박지성(32).
박지성이 맨체스터 지역지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꼽은 퍼거슨 감독의 역대 영입 선수 중 최고 아시아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9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의 역대 영입 선수 평점을 발표, 박지성에게 7점을 매겨 아시아 선수중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의 동팡저우는 1점, 가가와 신지(일본)는 6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1987-1988 시즌부터 2012-2013 시즌까지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선수 전원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평점을 매겼다. 이 중 지난 2005년에 맨유에 입단해 2012년까지 7년간 활약한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큰 경기에 믿을 만한 선수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맨유 시절 빅클럽들을 상대로 '한 방'을 보여준 박지성의 활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고 평점인 10점의 영광은 1992년 리즈에서 이적한 에릭 칸토나,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최악의 평점인 1점은 2004년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초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중국의 동팡저우와 2010년 '노숙자 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베베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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