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J.J 에이브럼스 감독)가 북미에서 개봉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수입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는 모조(www.boxofficemojo.com) 집계 결과 지난 16일 북미 개봉 첫날 흥행수익 1153만 달러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진행된 아이맥스(IMAX) 유료전야 상영회만으로 200만 달러를 기록, 누적 흥행수익은 총 1353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주 내내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아이언맨3’와 지난 10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던 ‘위대한 개츠비’ 등 쟁쟁한 경쟁작들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개봉 이틀째 2200만 달러 흥행수익을 기록, 누적 흥행수익 3553만 달러를 올리며 개봉 첫주 4일간 1억 달러 돌파가 예측되는 상황.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북미 뿐만 아니라 그에 앞서 개봉한 영국, 호주, 독일,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총 6723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리는 등 전세계적으로 흥행기록을 쓰고 있다.
한편,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스타플릿 대원에서 무자비한 파괴력으로 전세계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가 된 존 해리슨(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을 상대로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끄는 커크 함장(크리스 파인 분)과 대원들의 대결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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