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우스꽝스러운 분장개그로 ‘극강의 비주얼’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의 한 코너 ‘전설의 동아리’에서 각각 댄스스포츠 동아리 최고 미녀와 멋쟁이로 분해 개그감을 뽐냈다.
두 사람을 빛나게 한 건 거침없는 분장개그였다. 박나래는 화려한 무대의상에 머리카락 한 올 남기지 않고 올려붙인 헤어스타일, 과감한 눈화장으로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트레이드마크인 수염 분장을 잊지 않고 등장, “착각하지마. 나 손연재 아니니까”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이른바 ‘곱살이 춤’으로 웃음보를 터뜨렸다. 그는 “살사 춤과 작고한 공옥진 선생의 곱등이 춤을 콜라보레이션 했다”며 입고 있던 재킷을 뒤집어쓰고 괴상한 춤을 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박나래와 장도연이 속한 미추미추는 양세형, 미키광수, 조상아로 구성된 J양P양을 상대로 첫승을 거두며 ‘코미디 빅리그’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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