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올슨, 불펜피칭 통증없이 진행…복귀 잰걸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19 17: 00

두산 외국인 좌완 투수 개릿 올슨(30)이 복귀를 위해 잰걸음하고 있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 빠져 있는 올슨은 지난 18일 대전구장에서 불펜피칭으로 51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 15일 30여개의 불펜피칭에 이어 투구수를 더 늘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70% 강도로 불펜피칭을 했다. 통증은 없고, 선수 본인도 만족해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괜찮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상 없이 복귀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경기 기간 도중 두산의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땅을 밟은 올슨은 올해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52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12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해야 했다. 
두산은 올슨의 이탈 이후 선발 뿐만 아니라 불펜까지 흔들리며 마운드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슨의 복귀 잰걸음이 어느 때보다 반갑다. 올슨은 21일 다시 한 번 불펜피칭을 거친 뒤 이달 말쯤 복귀를 기대되고 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