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이름이 뭐예요?’로 컴백 3주 만에 처음으로 지상파 순위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차트 역주행으로 음원 사이트 1위 자리에 이은 겹경사다.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포미닛이 1위 후보에 오른 이효리 ‘미스코리아’와 그룹 2PM ‘이 노래를 듣고 돌아와’를 제치고 1위에 뽑혔다. 컴백후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이름이 뭐예요?’ 세 차례 1위를 차지했지만 지상파는 이번 ‘인기가요’가 처음이다.
이날 포미닛은 MC들이 1위를 호명한 후에도 한참동안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면 자신들의 1위를 실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멤버들은 홍승성 대표를 비롯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관계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달 26일 미니앨범 ‘네임 이즈 포미닛(Name Is 4minute)’으로 컴백한 포미닛은 타이틀곡 ‘이름이 뭐예요?’로 음악방송 및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는 컴백 직후 상위권 진입 후 20일이 지나서야 역주행으로 1위 자리를 꿰차 주목받았다.
한편 포미닛의 컴백곡 ‘이름이 뭐예요?’는 상큼발랄한 멤버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적극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묻는 내용이 담긴 곡이다. 멤버들은 화려한 스트리트 패션과 좀비 콘셉트 등으로 상큼하고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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