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DeNA전 3타수1안타...10G 연속안타 행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5.19 17: 05

오릭스 4번타자 이대호(32)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터트렸다.
이대호는 1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요코하마 DeNA와의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였지만 홈런과 타점은 없었다. 교류전에서 3할3푼3리(18타수 6안타),  시즌 타율은 3할4푼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상대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악하고 있는 우완 미시마 가즈키(1홀드, 방어율 4.40).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서 마시마의 4구 몸쪽직구를 끌어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1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점을 추가하는 듯 햇으나 너무 빠른 타구였고 2루주자가 무리하게 홈에 파고들다 태그아웃돼 선취점 기회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 4회말 2사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이 아까웠다. 2사후 발디리스가 출루한 가운데 마시마의 5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가 껑충 뛰면서 잡아냈다. 아쉬운 야수정면 타구였다.
이날 오릭스는 0-1로 끌려가다 7회말  이토이 요시오와 야마모토 가즈나와의 솔로포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니시 유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사토 다쓰야, 히라노 요시히사의 무실점 구원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