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희가 이종격투기 김동현 선수와 결혼을 걸고 치열한 격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김영희는 19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에서 김동현 선수에 사심을 드러내며, 매미 기술을 당하고 싶다고 스스로 자원하고 나섰다.
이에 MC 이영자는 "김영희가 김동현에게 매미 기술을 걸고 10초간 버티기를 해서 성공하면 (김동현 선수는) 네꺼다"라며 김동현 선수에게도 "10초간 빠져나오지 못하면 장가 가는 걸로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어 답을 얻었다. 김 선수의 어머니 역시 OK사인을 보냈다.

이에 김동현 선수는 사력을 다해 김영희를 벗어나려 노력했지만,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결혼식 장면을 연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동현 선수는 MC들의 요청에 김영희에게 뽀뽀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맘마미아'에는 개그맨 정성호 모자, 방송인 박경림 모녀, 개그맨 유민상 모자,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모자, 박은영 아나운서 모녀, 가수 아이비 모녀, 개그우먼 김영희 모녀, 가수 주니엘 모녀가 출연해 솔직한 토크 한 마당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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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