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형제들 총출동, 매력 넘쳤다 '재미도 2배'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5.19 17: 51

'아빠 어디가'가 형제 특집을 마련, 늘어난 아이들의 수만큼 볼거리와 재미도 배가시켰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형제 특집을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아빠 어디가'에 오고 싶었던 출연자 아이들의 형제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여행지에는 김민국이의 동생 김민율, 송지아의 동생 송지욱, 이준수의 형 이탁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성준의 동생 성빈은 감기에 걸려 참가하지 못했으며 후 역시 형제가 없어 혼자 여행지를 찾았다.

형제 특집인 만큼 볼거리가 넘쳤다. 본 출연자들의 형제들은 '아빠 어디가' 출연자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먼저 민국이보다 한 살 많은 맏형 이탁수는 점잖고 어른스러운 매력으로 듬직함을 뽐냈다. 탁수는 제작진에게 미션지를 받고 발을 동동 구르며 함박 미소를 지었다. 탁수는 "소원이었다. 드디어 그 날이 왔다"며 여행에 빨리 가기 위해 동생 준수의 준비를 돕는 등 솔선수범했다. 탁수는 가장 보고 싶은 인물로 민국이와 후를 꼽기도 했다.
탁수는 출연자 아이들을 만나 다소 낯을 가리기도 했지만 가장 나이가 비슷한 민국이와 금세 말을 주고 받아 미소를 머금게 만들었다.
민국이의 동생 민율이는 올해 5살로 최연소다. 민율이는 제작진이 미션지를 줄 당시 잠에 취해 있다가도 "같이 가자"는 말을 듣고 몸을 벌떡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민율이는 처음으로 홀로 양말 신기에도 성공하고 동네에 꽃이 핀 것을 보며 "꽃이 피었네"라며 감성에 젖은 모습을 보여 웃음 짓게 했다.
나이가 어린 민율이는 출연자 아이들을 만난 후 쉽게 어울리지 못했지만 윤후가 어린 민율이를 챙겼고, 민율이 역시 잘 따랐다. 하지만 민율이는 휴대전화를 회수하는 제작진에게 떼를 써 앞으로의 여행에 걱정을 안기기도 했다.
탁수와 민율이가 다소 낯을 가렸다면 지아의 동생 송지욱은 달랐다. 금세 형들과 어울렸고 독특한 매력으로 아빠들의 관심까지 사로잡았다. 지욱이는 형제 특집 소식을 들은 뒤 송종국을 안마하는 등 미소를 지으며 좋아했다.
뿐만 아니라 빨리 가고 싶어, 혼자 옷을 입고 대충 세수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수건을 돌돌 말아 눈곱을 떼는 실력은 예사 실력이 아니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아이들은 1회 출연지였던 품걸리를 찾았다. 묵었던 집에 다시 머무르며 지난해와 달리 부쩍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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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아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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