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까지 OK.
첼시가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루니의 이적료로 얼마를 책정했는지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첼시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3000만 파운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
'미러'는 맨유가 루니를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했음에도 꾸준히 영입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니의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2479만 원)를 온전히 보전해줌과 동시에 맨유에 30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을 안기겠다는 것. 아브라모비치의 적극적인 태도는 루니를 파리생제르맹(PSG)에 뺏기지 않겠다는 의사의 표현이었다.

'미러'의 한 정보원은 "첼시는 루니가 맨유를 떠날 경우, 그 행선지는 오직 한 곳(첼시)이 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며 "첼시는 루니의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에게도 이적료를 문의했다"고 말했다.
다른 이유도 있다. '미러'는 첼시로 부임할 것으로 전망되는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루니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 정보원은 "무리뉴가 루니를 지도하길 원하고 있다. 무리뉴는 루니를 최상의 상태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믿으며, 디디에 드록바를 통해 첼시를 운영했던 것처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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