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왕중왕전] ‘김하민-나세원 4타점 합작’ 덕수고, 광주일고 꺾고 8강행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19 18: 47

[OSEN=이우찬 인턴기자] 덕수고가 광주일고를 완파하고 황금사자기 8강에 진출했다.
덕수고는 19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김하민-나세원의 4타점 활약에 힘입어 광주일고를 6-0으로 완파했다. 김하민과 나세원은 나란히 2타점씩 올렸다.
마운드에선 한주성이 4⅓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경기초반을 책임졌다. 이어 안규현-전용훈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팀에 영봉승을 안겼다.

덕수고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조평안이 3루타로 출루했고 김하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며 한 점을 냈다. 4회는 임병욱이 투수 폭투에 의한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했다. 임병욱은 도루 2개로 3루를 훔쳤다. 이어 2사 후에 김규남이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6회도 덕수고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나세원의 우중간 2타점 3루타가 폭발했다. 계속된 기회에서 김규동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나세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덕수고는 5-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덕수고는 9회 조평안의 3루타와 김하민의 내야땅볼 타점을 묶어 한 점을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덕수고 타선에선 조평안이 3루타 2개 포함 5타수 2안타, 임병욱이 5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광주일고는 한두솔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김경엽은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한편 덕수고는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북일고와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장소는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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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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