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 닭싸움 중 바짓가랑이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엄태웅은 19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이하 '1박2일')에서 한국해양대 미식축구팀 학생들과 왕 닭싸움 대결 중 부상을 당한 주원을 대신해 왕으로 들어갔다.
학생들과 치킨을 걸고 왕 닭싸움을 벌이던 엄태웅은 갑자기 그라운드 밖으로 달려 나갔다. 치열한 경기 중 바짓가랑이가 찢어져 버린 것.

이에 엄태웅을 제외한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고, 하필이면 코디도 부재한 상황에서 엄태웅은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국 바지를 갈아입고 등장한 그는 뛰어난 활약으로 팀이 1승을 얻는 데 공헌했다.
한편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부산으로 우정여행을 떠나 해운대 튜브 쌓기, 우정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우정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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