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호랑이 상병 짠한 가족사 고백 ‘상처 보듬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19 19: 49

‘진짜사나이’가 스타들의 군생활 적응기 뿐만 아니라 일반병사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도 집중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는 호랑이 상병으로 멤버들을 긴장하게 했던 장준화 상병이 왜 이종격투기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장준화 상병은 “아버지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으셔서 입대 1년 전에 운동을 그만뒀다”면서 “병원에서 아버지가 길게는 1년 짧게는 반년만 사신다고 하셨는데 아직 건재하셔서 다행이다. 현재 항암치료 14차까지 받으셨다. 제대 후 내가 현관문 열고 집에 들어가면 아버지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수로와 서경석 등 멤버들은 장준화 상병의 고백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동안 스타들의 험난한 적응기에 주목했던 ‘진짜사나이’는 방송이 자리를 잡으면서 일반병사들의 이야기까지 안방극장에 전달하며 진짜 군대 이야기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샘 해밍턴은 한국인 여자친구와 현재 동거 중이고 결혼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엠블랙 미르 등 남자 스타들이 5박6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스타들의 화룡대대 적응기 2탄이 공개됐으며, 가수 손담비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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