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미숙, 친딸 아이유 정체 알고 오열 "다 잊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19 20: 23

'최고다 이순신'의 이미숙이 친딸 아이유의 정체를 알고 "다 잊었다"며 오열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 송미령(이미숙 분)은 자신이 낳은 딸이 이순신(아이유 분)임을 알고 집으로 돌아와 홀로 술을 마시며 고뇌에 빠졌다.
이날 송미령은 "누님 딸인 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며 대책을 세우려는 매니저 황일도(윤다훈 분)에게 "그만해. 나는 딸 같은 거 없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친딸의 등장에 심한 갈등을 느끼게 된 그는 "이제와서 뭘 어떡하라고. 끌어안고 미안하다고 눈물이라도 흘릴까? 네 엄마 거지같이 살기 싫어 널 버렸다고 말할까?"며 "나 잊었어. 싹 다 잊어버렸어"라며 오열했다. 오랜 시간 과거를 지운 채 배우로서의 삶에만 집중했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 것.
한편 이날 김정애는 잠든 이순신을 보며 "그런 것도 엄마라고 그렇게 끌렸던거야, 네 인생도 참 모질다, 모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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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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