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국내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LG 트윈스가 상대 실책 후 나온 대량 득점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류제국의 한국 무대 첫 등판 호투 속에 5회 5득점을 몰아치며 7-4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고 15승(20패) 고지에 올랐다. 이날 처음 잠실 마운드에 오른 선발 류제국은 팀 타선의 도움 속에 5⅓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4실점으로 첫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후 김기태 LG 감독은 "류제국 국내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 연패를 끊어준 선수들 수고 많았고 홈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려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패한 선동렬 KIA 감독은 "경기 중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 다음주 홈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잠실=박준형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