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이병규, "후배들이 좋은 기회 만들어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5.19 20: 52

"후배들이 앞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LG 트윈스 주장 이병규(39)가 연패 탈출을 향한 의지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병규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초반 두번의 적시타에 이어 5회 기습 번트안타를 성공시키는 등 3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고 15승(20패) 고지에 올랐다. 이날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른 선발 류제국은 팀 타선의 도움 속에 5⅓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4실점을 기록, 첫 등판에서 승리를 수확했다.
경기 후 이병규는 "후배들이 앞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항상 후배들에게 경기를 즐기자고 강조하는데 이번 달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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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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